삼십구도씨, 라이브커머스 최적 ‘릴레이 스튜디오’ 출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 기업 삼십구도씨라이브커머스에 최적화한 라이브 앱 ‘릴레이 스튜디오(LILAY Studio)’를 정식 출시했고 밝혔다.

릴레이 스튜디오는 삼십구도씨에서 운영하던 ’릴레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라이브 커머스의 요구사항들을 적용해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 라이브 촬영 앱이다.

20211118 lilay studio - 와우테일

기존에는 멀티카메라 라이브 촬영을 위해 PC, 캡쳐보드, 카메라 등 고가의 장비를 마련하고 이를 운용할 전문인력도 갖춰야 했다. 반면 릴레이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만으로 멀티 앵글 라이브 촬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릴레이 스튜디오는 기존의 복잡했던 라이브 촬영 장비들을 스마트폰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터치 몇번만으로 쉽게 스마트폰을 연결해 다각도 촬영을 연출할 수 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의 차세대 기술인 와이파이 어웨어(Wi-Fi Aware)를 활용해 스마트폰간 직접 통신으로 영상을 공유하기 때문에 Wi-Fi 공유기가 없는 실외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멀티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사용자는 풀샷, 클로즈업샷, 원샷, 투샷 등의 자유로운 샷을 연출해 라이브 방송에 활용할 수 있다. 라이브 중 언제든 연결된 카메라를 교체할 수 있어 실제로는 무한대로 카메라를 연결하는 효과를 얻는 셈이다.

라이브 중 자유롭게 이미지나 텍스트를 제작해 넣을 수 있는 것도 릴레이 스튜디오의 장점 중 하나다. 시청자들에게 제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POP를 직접 제작해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릴레이 스튜디오에는 이미지, 텍스트 에디터가 내장돼 있어 POP를 손수 제작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방송 중 쉽게 이미지를 추가, 삭제할 수 있고 필요할 때 직접 타이핑한 텍스트를 화면에 삽입할 수도 있다.

기존 버전에 없던 색보정 필터도 릴레이 스튜디오에 새롭게 추가됐다. 젤리버스와 필터 라이선스 제휴 후 몇 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환경에 최적화한 5종의 필터를 적용하게 됐다. 뛰어난 사진 보정 및 필터 기술을 보유한 젤리버스는 자체 개발한 사진 보정 앱 ‘몰디브(MOLDIV)’를 서비스하고 있다. 몰디브는 글로벌 1억8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릴레이 스튜디오는 라이브 커머스에 최적화된 세로포맷 영상뿐 아니라 16:9 가로 촬영 모드도 지원한다. 그 덕분에 라이브 커머스 외에 웨비나, 비대면 온라인 행사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이 가능하다. PDF와 PIP 기능은 온라인 세미나, 웨비나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할 화면 기능을 활용하면 다채로운 방송 연출도 가능하다. 토론회나 패널토의와 같이 1:1 대화 형식의 연출이 필요할 때 분할화면 기능을 이용하면 시청자들에게 좀 더 몰입도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삽십구도씨의 우승원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간편 로그인으로 사용자들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더욱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전문가 수준의 방송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빠르게 추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십구도씨는 젤리버스,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등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https://wowtale.net/2021/05/06/39degreesc-raised-600m-won-fu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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