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지난해 806억원 순손실 “경영상태 호전 중”
Reading Time: < 1 minute토스뱅크가 지난해 806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단 올해 1분기 여신잔액이 지난해 말 대비 5배 가량으로 불어나면서 개선될 전망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토스뱅크의 영업실적은 이용고객수 124만2,700명, 수신잔액 13조7,900억원, 여신잔액 5,315억원, 이자비용 424억원, 이자수익 312억원, 이자순손실 112억원, 당기순손실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5일 공식 출범한 토스뱅크는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대출영업을 열흘 만에 중단할 했다. 세전 연 2% 금리 혜택과 월 최대 4만6500원의 캐시백 혜택의 체크카드로 이용자를 확보했다.
토스뱅크는 “이자비용으로 424억 원을 지출해 약 112억 원의 이자순손실액이 발생했다”며 “업권의 오해와 달리 손실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지만, 이제 막 문을 연 은행으로서는 아쉬움도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18일 기준 17조원 규모의 수신잔액, 235만 고객, 205만 계좌개설, 추가 증자에 따른 8,5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한 건전성까지 제고했다.
회사 측은 “같은 길을 걸어온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들처럼, 토스뱅크도 성장하는 기업의 사업 초기 많은 투자비용이 든다는 점을 경험하고 있다. 여수신 상품의 확대, 신상품 출시 등으로 빠른 시간 내에 재무적 개선을 이뤄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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