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특화 스마트팩토리 ‘시제’, 3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Reading Time: < 1 minute글로벌 의류 산업에 최적화된 디지털 소싱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마트팩토리 스타트업 시제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제는 작년 5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노동집약 산업공학 기반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최적의 공정 레이아웃을 설계하는 필드디바이스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현했다. 이를 상품기획부터 공정분석, 생산관리, 품질검사, 출고관리까지 생산 프로세스 전반을 아우르면서, ERP, MES, PLM 등 기존의 제조업 솔루션과 전혀 다른 차세대 솔루션형 협업 플랫폼, 모노리스(MONOLIS)를 선보인다.
신인준 시제 대표는 한양대학교 의류학과를 석사 졸업하였고, 일명 김우중 사관학교라 불리는 대우 세계경영연구회 × K-move 주관 Global YBM(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과정) 인도네시아 1기를 통해 국내 무역회사에 입사, 의류제조공학 전문가로서 5년동안 동남아시아에서 근무하며 약 100,000개가 넘는 의류제품을 연구 분석했다.
시제의 ‘모노리스’는 복잡하고 수많은 의류 소싱 절차를 단 12단계로 정리하여,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에 성공했다. 특히 모노리스의 엔진이라 불리우는 공정분석 기술은 신속하고 정확한 소싱 업무를 가능하게 만들어, 옷 한 벌 만드는데 1년이 걸리던 전통적인 소싱 리드타임을 단 6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모노리스는 기존 스프레드시트 방식을 탈피하고 온라인 포털 쇼핑몰을 즐기는 듯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실무자들의 빠른 이해와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기에 즐거운 업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시제 측은 “자동화, 무인화(無人化)를 목표하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은 기계화가 불가능한 노동집약 산업에서는 무용지물이다. 그러나 사람을 효과적으로 연결하여 최상의 효율을 끌어내는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의 사각지대를 해결하고자, ‘노동집약적 산업에 IT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 핵심 산업으로 만든다’는 비전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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