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검색엔진 ‘싸이냅스’ 운영사 플루토랩스, 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Reading Time: 2 minutes학술테크 스타트업 플루토랩스가 45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에는 HGI, JB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서울투자파트너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플루토랩스는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기존 논문들을 살피느라 새로운 연구에 빠르게 집중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싸이냅스(Scinapse)는 연구자 중심의 논문 분석 및 검색 서비스다. AI기술로 자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을 뒀다. 연구자들이 나날이 쌓이는 과학기술 지식들 중에서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환경을 개선했다. 해당 분야에 대한 연구자는 물론, 그 밖의 다양한 관련 정보도 함께 보여준다. 많은 논문을 일일이 다 읽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HGI 김진주 상무는 “플루토랩스는 제대로 된 학술데이터 시스템이 없어 세계의 연구자들이 시간과 노력을 불필요하게 쓰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한다. 글로벌 수준의 문제를 탁월하게 풀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구축한 팀의 역량을 높게 평가해, 앞으로도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플루토랩스는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다양한 분석 보고서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플루토랩스의 보고서가 미래신성장 사업 분야 및 신기술 동향 파악에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투자를 결정했다. 박재우 책임심사역은 “기업들이 플루토랩스의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연구방향을 설계하고 나아가 연구원 채용에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싸이냅스에 접속하는 사용자의 수는 2022년 기준 135만 명을 넘어 국내 사용자 수의 44배에 달한다. NASA, 하버드, MIT 등 저명한 연구기관에서도 이용한다.
유준선 플루토랩스 대표는 “과학기술 발전이 고도화되어 있다고 하지만 사실 인류의 과제를 제때 해결하기에는 기술 발전의 속도가 느려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투자로 논문 내 정확한 연구 정보를 포함하는 검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이 실렸다. 연구자들이 활발히 협업해 창의적인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AI·빅데이터·클라우드MSP ‘디딤365’, 네이버클라우드서 투자 유치
- 시공간 데이터 ‘디토닉’, 베트남 대규모 스마트시티 구축
- AI 기반 예측분석 ‘두구다’, 킹슬리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 알에스엔, 100억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AI 중심 혁신적 신규 서비스 추진
- 인공위성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스텔라비전’, 5억원 시드 투자유치
- 시공간 데이터 ‘디토닉’, 1000만 달러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 박차”
- 유튜브 채널 거래소 ‘소셜러스’, 패스파인더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 유튜브 데이터 분석 ‘소셜러스’, 日 최대 유튜브 빅데이터 업체 인수
- 에스에스티컴퍼니, 팁스 선정 “서비스 고도화 집중”
- 부동산 인공지능 ‘리치고’, 5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