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AI ‘비비티에이아이’, 1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비비티에이아이(Vivity AI Inc.)가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화시스템 미국법인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비비티에이아이는 중후장대 산업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4차산업혁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제공 및 플랫폼 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 할 예정이다.
특히, ▲제품품질 AI(Quality AI) ▲제조공정 AI(Recipe AI) ▲산업안전 AI(Safety AI) 그리고 ▲예지보전 AI(Maintenance AI)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정밀제조·조선·방위산업 등으로 확장해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지난 2022년 설립된 비비티에이아이는 제조산업(유화·에너지·정밀제조 등)에서 필요한 다양한 영상인식 및 예측기술 솔루션과 산업계 고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AI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현재 핵심 설비 모니터링·현장 안전 감지·제조 품질 예측·생산 효율화 기술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주요 기술들을 통해 제조공정내 센서와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현장의 안전이상을 자동감지하고, 제조공정 검증과 불량률을 사전 예측할 예정이다.
비비티에이아이는 설립 6개월 간 한화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유화제조 현장의 영상인식 기반 핵심설비 모니터링 솔루션과 신라정밀 등 신재생에너지용 정밀제조에 필요한 예측기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플랫폼을 제공했다.
장유성 비비티에이아이대표는 “중후장대 제조산업의 효율적인 인력운용, 안전한 산업현장 확보, 그리고 친환경적인 운영에 AI기술을 접목, 기존 ICT 산업에 비해 뒤쳐졌던 중공업계의 4차산업혁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0여명의 인공지능 전문가로 구성된 비비티에이아이는 미국 본사 및 서울 강남 오피스를 중심으로 전문인력을 대폭 확대하며, 미국 퍼듀대학교·카이스트 등과도 활발한 산학협력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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