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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끄티’, 20억원 규모 투자 유치

2023-02-13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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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끄티’, 20억원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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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끄티(GGTI)’ 운영사 알티비피얼라이언스(RTBP Alliance, 이하 알티비피)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베이비샤크 넥스트웨이브 투어 펀드’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이비샤크 넥스트웨이브 투어 펀드’는 ‘핑크퐁 아기상어’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인기 콘텐츠 IP(지식재산권)와 소비재·여행·레저·숙박·외식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IP 기반의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운용된다. 모회사 더핑크퐁컴퍼니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 기업 외에 중기부 산하 모태펀드, 부산광역시 등 지자체까지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콘텐츠 협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의 성격을 포함한 이번 투자로 알티비피는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 지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 66억원, 기관 보증 60억원 등 총 126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금은 플랫폼 역할을 하는 ‘끄티’ 브랜드 확장과 콘텐츠 개발, 제조 및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구축 등 사업 전반에 사용될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알티비피는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것들의 쓸모를 찾는다’는 슬로건 아래 부산 영도, 제주 등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4개의 복합문화센터 ‘끄티’를 개발, 운영하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2021년부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 자산 콘텐츠화를 통해 19개 공간, 20여개 브랜드를 런칭하는 ‘영도물산장려운동’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2023년 봄, 영도 봉래동에 ‘끄티’ 플래그쉽 센터를 오픈하게 될 알티비피는 ‘숨겨진 보석을 찾아 떠나는 대항해’를 주제로 패션 브랜드 ‘스키마’, 카페 브랜드 ‘림림’을 선보이며 패션 및 식음료 콘텐츠의 생산, 유통 채널을 확보했고 자체 기획한 단편소설집 ‘영도 샛길’ 출간과 함께 소설 속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투어와 다양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3F(Fashion, Food, Fun) 사업 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는 “끄티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콘텐츠 중심 공간 개발과 옴니채널을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비즈니스로 대량 생산과 유통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우 알티비피 대표는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고 그 동네의 특성과 생활방식, 커뮤니티를 담아내는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전 세계의 동네를 각 지역의 특별한 콘텐츠로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단순히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더핑크퐁컴퍼니의 글로벌 콘텐츠와 로컬 브랜드 알티비피의 IP 협업을 고려한 측면이 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두 회사는 오는 5월경 스폰서십 콘텐츠 제작을 통한 끄티 X 샤크 페스티벌(끄샤페, 가제)을 개최하고 글로벌 도시 부산의 대표 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데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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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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