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 상장 철회 결정.. “내년 다시 도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온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씨엔티테크는 한화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상장 준비에 나선 바 있다.
2003년 설립된 씨엔티테크는 푸드테크 사업영역에서 외식주문 중개플랫폼 서비스로 사업 기반을 다졌으며, 2012년 액셀러레이터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이후 액셀러레이터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업체로 발돋움했다. 씨엔티테크는 현 시장상황 및 제반사항 등을 고려하여 상장 철회를 결정하였고,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여 2025년에 재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씨엔티테크 관계자는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와의 논의 과정을 통해 액셀러레이터 업계 전반에 대한 상황과 회사의 성장성 등에 대해 더 깊이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예비심사청구를 포함하여 상장 과정을 통과하기 위한 방향성 및 사전 준비계획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씨엔티테크는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4월,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며, 올해 주관사였던 한화투자증권이 다시한번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상장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액셀러레이터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액셀러레이터로서 진정성 있는 길을 꾸준히 가면서 내년 4월 다시 상장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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