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Primer)가 오는 10월 10일, 24기 배치 스타트업 9개사와 함께 프라이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라이머는 지난 14년간 280여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이들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해왔다. 

데모데이는 창업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들이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들에게 자사의 비전과 초기 성과를 발표하는 중요한 기회로, 참가자들은 각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가하는 9개 스타트업은 다음과 같다.

• 루모스 :  국가 R&D 및 보조금 사업비 자동화 솔루션
• 로켓툴즈 : AI 기반 CRM 마케팅 최적화 솔루션 
• 옵스틴 : 펫푸드 재고 할인 커머스 펫바자 
• 스위그 : 가장 쉬운 개발 프로젝트 관리 툴, 뤼이도
• 어드바이저로렌 : 나만의 첫 AI 투자 비서, 돌핀 
• 소이프트바이옴 : 식물성 유크림 대체 소재 개발 
• 더블유쓰리컴퍼니: Make friends, globally
• 클로저랩스 : 고객 상담 효율화 소프트웨어, 데스크룸
• 데일리페이 : 소상공인을 위한 매출채권 거래 플랫폼

프라이머는 2010년 설립 이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멘토링, 네트워킹, 홍보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며, 그동안 1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초기 투자 조건을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라이머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되었다. 이니시스와 이니텍을 창업하며 연쇄 창업가로 자리매김한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는 “스타트업의 본질은 시장의 문제가 아닌, 구체적인 사람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프라이머의 주요 포트폴리오에는 마이리얼트립, 아이디어스, 숨고, 라엘, 삼쩜삼이 있으며, 번개장터, 데일리호텔, 호갱노노, 라프텔, 스타일쉐어 등도 프라이머의 투자로 성장해 엑싯을 이룬 기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