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센터 투자 ‘비유-공유어장’, 팁스(TIPS) 선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투자기업인 비유와 공유어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BU Padobox TIPS - 와우테일

팁스 선정기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및 해외 마케팅 등에 필요한 추가자금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비유는 감귤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2020년 10월 설립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농촌진흥청 등의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성장역량을 다져왔다. 

감귤박 등 고체상 소재와 무기 담체 배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탄화 열처리 등 후처리 공정을 통해 기능성 멀칭 자재 및 소재화 개발에 노력 중이다.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기술 자문을 맡고 있는 한편 유한킴벌리와도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 감귤의 부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을 통해 지역 산업발전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어장은 수산물 직거래 중개서비스 플랫폼인 ‘파도상자’를 개발, 운영 중이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파도상자’는 어부들의 조업 현황을 영상콘텐츠로 송출하여 소비자들이 구매 요청할 수 있도록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e커머스 유형의 D2C 플랫폼이다. 

향후 팁스 R&D 사업을 통해 개발할 예정인 ‘조업 예측 시스템’은 어부들이 어종별 수요를 예측하여 조업 실패 확률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은 원하는 어종을 최상의 선도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하여 구매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어업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센터 이병선 센터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팁스 등 R&D 사업을 통해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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