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오 테라퓨틱스, 1억 8700만 달러 시리즈A 투자.. 다중 ADC 기술 개발 나서


생명공학 기업 칼리오 테라퓨틱스(Callio Therapeutics)가 암 치료 개선을 목표로 다중 페이로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프레이저 라이프 사이언스(Frazier Life Sciences)가 주도하는 1억 8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Callio Therapeutics Logo - 와우테일

시애틀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칼리오 테라퓨틱스(Callio Therapeutics)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HER2 표적 다중 페이로드 ADC와 또 다른 비공개 ADC 프로그램의 임상 개념 증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칼리오 테라퓨틱스(Callio Therapeutics)는 출범과 동시에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Hummingbird Bioscience)와 종양학 분야 다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 관련 지적 재산권, 파이프라인 자산에 대한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칼리오 테라퓨틱스는 지분과 잠재적 마일스톤 지급, 로열티를 제공하며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

ADC(항체-약물 접합체)는 항체를 이용해 암세포에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기술로, 부작용을 줄이고 정밀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칼리오 테라퓨틱스(Callio Therapeutics)가 개발하는 다중 페이로드 ADC는 여러 약물을 동시에 탑재해 기존 단일 페이로드 ADC보다 효능을 높인다. 이는 복잡한 암이나 내성 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피어스 잉그램(Piers Ingram) 박사는 “다중 페이로드 ADC는 암세포에 합리적인 약물 조합을 전달해 치료 효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차세대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오 테라퓨틱스(Callio Therapeutics)의 행보는 몇 가지 특이점으로 주목받는다. 첫째, 다중 페이로드 ADC라는 독창적인 기술에 집중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다. 둘째, 시애틀과 싱가포르라는 이중 본사 구조로 북미와 아시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셋째, 시리즈 A 단계에서 1억 8700만 달러라는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점은 생명공학 스타트업으로서 드문 성과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보여준다. 

이번 투자와 기술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칼리오 테라퓨틱스(Callio Therapeutics)는 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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