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중고부품 플랫폼 ‘카썹’ 운영사 5그릿츠, 시드 투자 유치


수입차 중고부품 플랫폼 ‘카썹(carsub)’ 플랫폼을 운영하는 5그릿츠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arsub - 와우테일

이번 투자는 더인벤션랩이 운용하는 하이서울 딥테크 개인투자조합1호를 통해 집행됐다. 하이서울 딥테크 개인투자조합은 AI, 로봇, 우주항공, 모빌리티 등 딥테크 기술을 보유한 기술 기반 초기 기업과 B2C/B2C 영역의 유망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서울시 스타트업, 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펀드다.

2023년 12월 LG유플러스 사내벤처로 출발한 5그릿츠는 수입차 중고부품 거래를 중개하는 ‘카썹(carsub)’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카썹은 수입차 차주와 폐차장을 포함한 공급처 간의 중고 부품 거래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며, 부품 수급부터 공임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차량의 고장 증상 자가진단 기능 및 공급처 대상 재고관리 솔루션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더인벤션랩 김민수 이사는 “카썹은 매우 폐쇄적인 수입차 중고부품 시장에서 초기 고객 검증을 빠르게 진행하였으며, 폐쇄적인 폐차장 (공급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실제 매출을 일으키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보기 드문 사례”라며, “LG유플러스 사내벤처 프로그램 시기부터 성장 과정을 면밀히 지켜본 끝에 본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투자가 집행된 하이서울 딥테크 개인투자조합1호를 공동 운용하는 하이서울기업협회 정윤근 위원장은 “5그릿츠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고, 향후 서울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확장 가능성까지 보유한 팀”이라며, “협회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썹은 향후 차량관리 및 중고부품 유통 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수입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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