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아산상회에 9개팀 선정 


아산나눔재단이 탈북민을 포함한 이주배경주민과 외국인 창업가를 지원하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다양성 트랙(아산 상회)’에 참가할 9팀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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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상회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다양성 트랙’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탈북민, 이주민,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이 기업가정신을 통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투자 연계 등 인적·물적 자원과 창업가를 연결해 이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사회적 포용과 창업생태계의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정창경 다양성 트랙(아산 상회) 참가팀은 예비 창업팀 또는 설립 7년 이내 초기 창업팀으로 대표자가 탈북민, 이주배경주민, 외국인 중 하나에 해당된다. 탈북민 및 이주민 대표팀 5개, 외국인 창업팀 4팀이 선정됐으며 푸드테크, 마케팅, 교육, 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주민과 외국인 창업가는 미국, 일본, 대만, 러시아, 스페인 출신으로 구성된다.

또한, 참가팀은 언어·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맞춤형 1:1 인큐베이팅, 초기 사업화 자금 7 백만원, 인사이트 특강, 피칭 컨설팅, 투자 연계 등을 지원받는다. 창업가 간 네트워킹을 위한 정기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선발팀 중 일부는 결선 심사를 통해 정창경 다양성 트랙의 데모데이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총 5개의 결선팀은 하반기에 열리는 통합 데모데이 무대에 올라 투자자 및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에게 사업을 알릴 수 있다. 대상,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상금 5천9백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프로그램 이수 후 투자를 유치하거나 정부가 지원하는 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을 유치한 창업팀에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지원금 최대 5천만원을 수여한다. 최종 지원금은 팀이 유치한 투자 금액 및 사업화 자금, 기업가치, 팀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된다. 2024년에는 아산 상회 5기 알럼나이이자 AI 기반 스타트업-글로벌 투자자 매칭 플랫폼 운영사인 ‘박스레더’가 매칭그랜트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올해 정창경 다양성 트랙을 통해 아산나눔재단은 기존 탈북민 외에도 이주민,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며, “이번 아산 상회 선발팀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올해부터 ▲글로벌 트랙, ▲다양성 트랙, ▲기후테크 트랙, ▲예비창업 트랙 등 총 4개 전형을 신설하고 트랙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각 트랙은 아산나눔재단이 기존에 운영해온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되며, 창업팀 단계에 맞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총 상금 4억원의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멘토링, 해외진출 지원, 네트워킹, 마루 사무공간 입주 기회,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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