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어니언, 1,0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 유치… 리테일 재무 자동화 혁신


AI 기반 금융 서브렛저 플랫폼 블루 어니언(Blue Onion)이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올라 핀테크(Viola FinTech) 주도로 바이닐(Vinyl), 엔트리 캐피탈(Entree Capital), 그린 바이저(Green Visor), Y 콤비네이터(Y Combinator)가 참여했으며, 총 누적 투자액은 1,760만 달러에 달한다.

Blue Onion Cofounders - 와우테일

블루 어니언은 리테일 및 이커머스 브랜드의 재무 데이터 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서브렛저 플랫폼이다. 서브렛저는 주 회계 시스템(ERP나 회계 소프트웨어)에 통합되는 보조 원장으로, 특정 거래 데이터를 상세히 관리한다. 이커머스에서는 주문, 결제, 은행 입금 데이터가 쇼피파이, 아마존, 페이팔,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해 데이터 불일치나 수동 조정 작업이 빈번하다. 이는 월말 마감에 며칠씩 걸리는 비효율을 초래한다.

블루 어니언은 300개 이상의 API를 통해 주문 시스템, 결제 프로세서, 은행 계좌를 연결해 거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조정한다. 고급 매칭 알고리즘으로 데이터 불일치를 탐지하고, 99% 이상의 정확도로 일일 마감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클린 심플 이츠는 월말 마감 시간을 60시간 이상에서 5시간 미만으로 줄였고, 슈퍼굽!은 월 20만 건 이상의 주문 데이터 입력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재무 팀은 수동 작업 대신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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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금은 제품 고도화, 추가 회계 플랫폼 통합, 기술 회계 전문가 채용에 사용된다. 린지 번팅 CEO는 “복잡한 재무 데이터를 간소화해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며, “더 많은 브랜드와 협력해 회계 프로세스를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3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조정한 블루 어니언은 다중 통화, 결제 방식, 수수료, 현금 흐름에 대한 투명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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