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B금융과 손잡고 수출 소상공인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오는 30일부터 모집한다.

MM4 - 와우테일

‘소상공인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수출 전략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강화 조치로 인하여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수출 컨설팅과 연계,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과제의 이행을 위한 바우처도 지원한다. 해당 바우처는 수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KB금융그룹이 출연한 재원으로 지원한다.

먼저 ‘수출 컨설팅’은 수출 소상공인 400개 사와 수출 전문 컨설턴트를 매칭하여 수출 관련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하며 최대 10회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수출 바우처’는 앞서 수출 컨설팅을 받은 기업 중 미국 관세조치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100개 사를 별도로 선정, 수출 대체시장 공급망 확보, 관세 현지분쟁 대응 등 관세 대응에 필요한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추가 지원한다.

KB금융그룹 측은 “소상공인에게 있어서 관세 장벽은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우리나라 수출기업(9.5만 개사)의 56% 이상(5.3만 개사)이 소상공인이고 화장품, 식음료 등 소비재 분야에서 소상공인의 수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라며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을 비롯하여, 소상공인이 수출을 통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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