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펀, 2024 매출 1430억 달성… BaaS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BaaS(Business as a Service) 플랫폼 기업 위펀이 2024년 연매출 1,431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87% 성장했다.

특히 2018년 12월 설립 이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113%를 기록하며 국내 B2B 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고성장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순이익도 전년비 90% 늘어났다. 이는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수익성 높은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연간 반복매출(ARR)도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졌다. 연간 반복매출 증가는 구독형 서비스를 통한 고정 수익 확보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결과다. 위펀애드 등 플랫폼 성격의 신사업이 두각을 나타내며 단일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고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확립했다.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더욱 균형 잡힌 구조로 탄탄히 다져졌다. 커피24가 104%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위펀 대표 SaaS 서비스 선물24와 B2C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커머스 스낵24마켓도 각각 44%와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선보인 100여 개 서비스 약진도 돋보인다.

특히 9,400여 개로 확대된 고객사 기반과 다양화된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B2B 고객사들의 통합 솔루션 도입을 촉진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운영 효율화와 사업적 시너지를 동시에 실현했으며, 위펀은 단순 서비스 제공을 넘어선 비즈니스 구조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M&A를 통한 엔드투엔드(End-to-End) 밸류체인도 완성했다. B2B 개인편의점 1, 2위 물류기업 통합으로 탄생한 ‘위펀풀필먼트’를 통해 약 4500개의 SKU 관리와 전국 단위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넥스트씨앤씨’ 인수로 커피 머신 설치·관리 전문 인력부터 사내카페 운영, 원두 로스팅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하며 사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 볼트온(동종업종 추가 인수) M&A와 수직계열화를 통해 확고한 진입장벽 구축에 성공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위펀은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 B2B 서비스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해 냈다. 특히 기존 B2B 서비스를 넘어 기업형 SaaS까지 통합하는 BaaS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김헌 위펀 대표이사는 “2024년은 위펀이 단순 서비스 제공 기업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 해”라며, “탄탄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토대로 2025년은 국내 B2B 선도 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Wefun 2024 earings - 와우테일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