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3년간 최대 15억원 지원 ‘글로벌 협력형 R&D’ 49개 과제 모집(~5월30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1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2025년 글로벌 협력형 R&D」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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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협력형 R&D는 올해 처음 도입된 R&D 프로그램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MIT(미국), 퍼듀대학교(미국), 프라운호퍼 연구소(독일), 슈타인바이스 재단(독일) 등 해외선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2025년 지원규모는 총 49개 과제다.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 수요와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고려하여 AI, 바이오, 반도체 등 10대 초격차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미국 퍼듀대학교 등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별 강점분야를 분석하고, 각 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공모대상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제안서 총 215개를 도출하였다.

지원 유형은 사전기획형, 수요연계형, 자유공모형, 예비연구형 총 네가지로 구분된다. 

유형해외 연구기관과제 수주요 분야
기관협력-예비연구MIT(美)3바이오, AI 등 미래선도기술
기관협력-사전기획프라운호퍼(獨), 퍼듀대(美)20/1010대 초격차 중심
기관협력-수요연계슈타인바이스(獨)5제품‧공정 성능개선 등 애로기술
자유공모지정外 해외기관1110대 초격차 (바이오, AI 우선 실시)

사전기획형, 수요연계형 등 기관협력 트랙은 해외 연구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최종 지원물량의 2배수 내에서 후보기업을 선별하고, 약 6개월간의 사전기획을 지원한다. 사전기획단계에서는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계획 수립, 연구개발 로드맵 및 단계별 개발목표 설정, 세부 연구과제 기획 등이 진행되며, 이 중 우수한 기획과제를 대상으로 글로벌협력R&D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팁스, 초격차 스타트업, 아기·예비유니콘 등 중기부 주요 지원정책에 참여한 혁신기업이 글로벌 선도연구기관과 자율적으로 글로벌 협력 R&D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유공모형 과제도 병행 지원한다. 

중기부는 R&D 수행과정뿐만 아니라, 국제 공동 연구 시 국가 간 법률, 제도의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 소유권, 실시권 등 권리와 관련된 분쟁으로부터 국내 기업을 보호하고 최대한의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 IP 법률 전문기관을 지정하고, 참여 기업에 대한 IP 컨설팅, 법률자문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그간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기관과 협력 지원에 대한 많은 요구가 있어왔다”고 말하며, “금년 처음 추진되는 글로벌협력형R&D사업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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