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시 분석 ‘바이브온’, 가입자 20만 돌파 “고3 7명 중 1명 사용”


에듀테크 스타트업 바이브온코퍼레이션(이하 바이브온)이 자사의 AI 수시 분석 서비스 바이브온의 가입자가 누적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vibeon - 와우테일

누적 가입자 중 24년도 고3 가입자는 약 5만 3천 명에 달했다. 24년도 전국 고3 학생이 약 40만 명인 것을 고려했을 때, 고3 학생 7명 중 1명이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는 셈이라고 바이브온 측은 밝혔다.

바이브온은 가입자가 늘어난 배경으로 ▲높은 정확도 ▲쉬운 접근성 ▲낮은 비용을 꼽았다. 24학년도 서울권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 기준 바이브온의 수시 서류 합격 예측 정확도는 91.1%였다. 웹사이트에서 생활기록부만 등록하면 학업 성취 수준, 장단점, 향후 보완 전략 등 관련 내용이 담긴 리포트를 즉시 받아볼 수 있다. 바이브온이 지금까지 AI가 학습한 생활기록부 데이터는 1,240만 문장에 가까우며, 입시 결과 데이터의 경우 12만 건이 넘는다. AI를 활용한 덕택에 분석 서비스 1회권 가격이 9,900원부터 시작할 정도로 비용도 저렴하다. 서비스 비용에 따라서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 진단과 대학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입시 업계에 따르면, 대면 입시 컨설팅의 시간당 비용은 평균 50만 원이다.

김창선 바이브온 대표는 “기존 입시 컨설팅은 대면 위주라 비싸고, 대도시에만 이루어져 지방 학생들이 받기 어려웠다”며 “바이브온은 AI를 통해 정확도, 접근성, 비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춰 수험생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브온은 개인용 서비스와 함께 학교와 기관 대상의 교사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출시된 교사용 서비스는 23년도 44개교, 24년도 209개교에서 활용했으며, 올해에는 1분기에만 124개 학교에 보급됐다. 바이브온은 서비스 대상을 고등학생에서 나아가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학생과 기업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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