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부문 신설…대표에 최인혁 전 COO 선임


네이버는 인도, 스페인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헬스케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CEO 직속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19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설 부문 대표로는 촤인혁 전 네이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내정했다. 

NAVER CEO 최수연 대표 - 와우테일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네이버가 그간 집중하지 못했던 인도, 스페인 등의 지역에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목표다. 헬스케어 분야에 AI 기술 접목 및 전략적 기술투자 등을 통한 사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최인혁 테크비즈니스부문 대표 내정자는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개발경영진으로 합류해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경영까지 제반 분야에서의 폭넓은 성공 경험과 이해도를 가지고 있”며 “특히, IT 기술 기반으로 검색 서비스 강화, 서비스 운영 효율화, 경쟁력있는 광고 상품 개발, 국내외 사업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력 확보 및 신규 사업 영역 발굴 등을 이끌며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4월, 네이버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지역 및 아프리카에서 B2G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 등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사업’부문(대표 채선주)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C2C(개인간거래) 및 북미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전략투자’부문(대표 김남선)을 신설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새로운 ‘테크비즈니스’ 부문까지 총 3개의 부문을 중심으로 네이버는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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