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구글 I/O 2025 핵심 내용 총정리 

・

버섯돌이(Taehyun Kim)

구글 I/O 2025에서 너무 많은 소식이 쏟아져 나왔다. AI 분야에서 오픈AI에 비해 한참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구글이 완전히 달라졌다. 너무 소식이 많아서 내용을 일일이 파악하기도 힘든데, 팟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빠르게 훓어보길 권한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I/O 2025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제미나이 모델의 비약적 발전과 이를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AI 생태계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제미나이 모델의 성능을 나타내는 Elo 점수는 1세대 출시 이후 300점 이상 상승했으며, 현재 제미나이 2.5 프로는 LMArena 리더보드의 모든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7세대 TPU인 ‘아이언우드’의 개발로 가능해졌다. 아이언우드는 AI의 사고와 추론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최초의 TPU로, 이전 세대보다 10배 높은 성능과 포드당 42.5 엑사플롭스의 경이로운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델 가격이 크게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더 빠른 처리 속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피차이는 AI 도입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현재 제품과 API를 통해 한 달에 480조 개 이상의 토큰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9.7조 개에서 50배 증가한 수치다. 제미나이를 활용 중인 개발자 수는 700만 명 이상으로 작년 대비 5배 늘어났고, 버텍스 AI에서의 제미나이 사용량은 40배 증가했다.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억 명을 넘었으며, 특히 제미나이 2.5 프로의 사용량은 45% 증가했다.

google IO 2025 keynote2 - 와우테일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여러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스타라인’에서 발전한 ‘구글 빔’은 6대의 카메라 배열과 AI를 이용해 2D 비디오를 사실적인 3D 경험으로 변환하며, HP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말 첫 기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미트’에는 화자의 목소리와 톤, 표현까지 매칭시키는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이 도입된다.

‘프로젝트 아스트라’에서 발전한 ‘제미나이 라이브’는 카메라 및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합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프로젝트 마리너’에서 발전한 ‘에이전트 모드’는 웹과 상호작용하며 사용자의 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제미나이 앱 구독자에게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

개인화 서비스도 강화된다. ‘개인 컨텍스트’ 기능은 사용자의 허락 하에 제미나이가 구글 앱 전반의 개인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하며, 지메일의 ‘개인화된 스마트 답장’은 과거 이메일과 문서를 검색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한다.

구글 검색에서는 이미 15억 명이 사용 중인 ‘AI 개요’에 더해 완전히 새로운 ‘AI 모드’가 미국 내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향상된 추론 기능으로 기존보다 2~3배 긴 복잡한 질문도 처리할 수 있다.

생성형 미디어 분야에서는 오디오 생성을 지원하는 비디오 모델 ‘비오 3’와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 4’가 공개됐으며, ‘플로우’ 툴은 영화 제작자들에게 영화 같은 클립 제작 기능을 제공한다.

피차이는 “로보틱스, 양자 컴퓨팅, 알파폴드, 웨이모에 이르기까지 구글의 연구가 미래 현실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기술이 사람들에게 영감과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잠재력을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와우테일 기사와 구글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시길. 

관련 기사

기사 공유하기

버섯돌이(Taehyun Kim)

버섯돌이(Taehyun Kim)

답글 남기기

많이 본 기사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