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들리AI, COO로 이상원 전 퀵쏘 창업자 영입…글로벌 공략


생성형 AI 가속 플랫폼 기업 프렌들리AI가 이상원 퀵쏘(Qeexo) 창업자를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상원 신임 COO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스타트업 창업과 엑시트(Exit)를 모두 경험한 비즈니스 전문가다.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프렌들리AI의 상업화 로드맵 설계 및 운영, 투자 유치 등의 중책을 맡는다.

FRENDLYAI COO - 와우테일

포항공과대학 전자공학과, UC버클리 MBA 출신의 이상원 COO는 2003년 삼성전자 입사를 시작으로 SK텔레콤, HTC 아메리카를 거쳐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머신러닝 플랫폼 기술 기업 퀵쏘를 공동설립한 글로벌 기술·사업 전문가다. 또한 이상원 COO는 퀵쏘를 2023년 일본의 전자 솔루션 기업 TDK 코퍼레이션에 매각하며 성공적인 실리콘밸리 엑시트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이후에는 TDK 산하 Edge AI 기업인 ‘TDK SensEI’에서 최고사업책임자(CCO)로 근무했다.

프렌들리AI는 이상원 COO의 풍부한 AI 기술 개발 및 기업 운영 경험,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 사 CO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설립된 프렌들리AI는 독자적인 AI 서빙 기술 및 인프라 최적화 솔루션으로 AI 기업의 최대 고민인 ‘GPU 비용 절감’, ‘AI 서비스 품질 개선’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특히 지난 1월 세계 최대 AI 모델 플랫폼인 ‘허깅페이스(Huggingface)’에 한국 기업 최초로 AI 모델 배포 옵션을 공급해 인지도와 고객사가 대폭 늘었다. 이어 전세계 클라우드 점유율 1위 기업인 AWS의 쿠버네티스 서비스에도 자체 개발한 애드온(Add-on)을 공급, 눈에 띄는 글로벌 협력 사례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이상원 COO는 본격 성장기에 접어든 프렌들리AI의 브랜드와 제품 효용을 전세계에 더욱 체계적으로 각인한다는 목표다 ▲AI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로드맵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설계 ▲글로벌 파트너십 생태계 구축 ▲영업, 사업개발, 고객성공 사례 확보와 최적화 ▲전략적 투자 유치 등의 일도 진두지휘한다.

이상원 COO는 “프렌들리AI에 합류하며 큰 설렘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AI가 모든 산업의 핵심 동력인 이 시대에, 모든 AI 비즈니스 개선과 직결된 프렌들리AI의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며 “실리콘밸리에서 AI 기술기업을 키워낸 경험을 바탕으로, 프렌들리AI는 글로벌 AI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혁신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COO로서의 목표”라는 포부를 전했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이사도 “프렌들리AI는 그동안 이룬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가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특히 한국과 미국 시장에 깊은 이해를 지닌 이상원 COO와 함께하게 되어 고무적이다. 이 COO가 앞으로 우리 기술과 비즈니스를 세계 시장에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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