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문서 공유 ‘피트페이퍼’,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문서 공유 솔루션 피트페이퍼(Featpaper)를 운영하는 피트(FEAT Corp.)가 현대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현대투자파트너스가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피트페이퍼의 글로벌 시장 성과에 주목해 이뤄졌다.

feat - 와우테일

투자를 주도한 현대투자파트너스 이준병 심사역은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는 스타트업은 많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사례는 드물다”며 “피트페이퍼는 국내에서 초기 고객 검증을 빠르게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저와 매출의 동반 성장을 이뤄낸 보기 드문 기업”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까지 피트페이퍼를 통해 발생한 누적 문서 공유 건수는 약 110만 건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GS칼텍스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잡코리아 등 다양한 기업이 피트페이퍼를 통해 회사 소개서, 브로슈어, 리서치 리포트 등 B2B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피트페이퍼는 기업 간 거래(B2B) 과정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문서를 웹 기반으로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PDF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기존에 보유한 PDF 문서에 동영상, GIF, 링크 등 멀티미디어 요소를 손쉽게 추가하여 링크 형태로 공유할 수 있다. 이후 열람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잠재 고객이 어떤 콘텐츠에 관심을 가졌는지와 전환 가능성 등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피트는 지난해 2월 글로벌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 이후 7개월 만에 전 세계 1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연간 성장률 540%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 고객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0%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3.5배 증가해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제품 자체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제품 기반 성장(Product-led Growth, PLG) 전략이 있다. 피트페이퍼는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경험하고, 공유 및 분석 기능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객 확보와 매출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특히 피트는 자사 마케팅과 세일즈 활동에도 피트페이퍼를 주요 채널로 적극 활용하며, 제품의 실효성과 확장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해왔다.

김영민 피트 대표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 있는 문서 콘텐츠를 통해 기업과 서비스의 가치가 더 효과적으로 공유되기를 바란다“며 “문서 공유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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