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태프, 中 사천중농이샹과 손잡고 현지 합작법인 설립


농업 스타트업 팜스태프는 중국 사천성 청두시를 방문해 사천중농이샹(四川中农亿享农业科技有限公司)과의 전략적 합작 사업을 구체화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LOI(업무협약서)를 공식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FARMSTAFF - 와우테일

양사는 쯔궁시 일대에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팜스태프가 국내에서 쌓아온 프리미엄 토마토 재배 및 운영 노하우를 현지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품질관리 기준, 작형 운영 매뉴얼 등 구체적 기술 이전 범위와 실행 방식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쯔궁시 프로젝트와 더불어, 엽채류 재배와 유통을 일체화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가능성도 제시됐다. 양사는 중농이샹이 보유한 수직농장(VF)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기반을 소비 접점과 긴밀히 연결하는 방식의 운영 구조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가진 브랜드를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소비 경험을 중국에 이식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LOI 체결을 통해 향후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공동 설립하고, 중국 현지에서 스마트팜 기반의 고품질 작물 생산 및 브랜드 유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단순한 재배시설이 아닌, 지역 내 농업기술 실증과 도시형 농업 소비모델을 통합한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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