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스타트업 호미에이아이(HOMI AI)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초기 투자사인 Hustle Fund로부터 SAFE(Post-Money Valuation Cap $7M, 한화 약 100억 원) 조건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Hustle Fund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탈로 빠른 의사결정과 창업자 중심 지원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직관적인 판단과 실질적인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내 신뢰를 구축해왔다. 호미에이아이의 기술력과 창업팀의 실행력, 그리고 글로벌 확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호미에이아이는 텍스트 입력 없이 이미지나 드로잉 기반으로 직관적인 GUI 상에서 이미지 생성·편집이 가능한 생성형 AI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이다.

핵심 기술은 Bridge Diffusion 이론을 기반으로 한 Transformer-Diffusion 프레임워크로, 해당 기술은 2024년 ECCV 2024(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에 채택돼 학계 및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HOMI AI는 세계 최초로 해당 이론을 실제 상용화 가능한 구조로 구현하며, 실시간 미리보기 및 프롬프트와 함께 생성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호미에이아이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기술 개발 고도화 외에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의 인재 채용,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 중이며, Plug and Play 등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과도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윤 호미에이아이 대표(CEO)는 “Hustle Fund의 투자는 우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단순히 이미지 생성 툴을 넘어서, 누구나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시각화할 수 있는 차세대 창작 툴을 제시하고자 한다. 글로벌 창작자들이 상상한 대로 창작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