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협 “이재명 당선 축하, 벤처-스타트업 실효성 있는 정책 실천하길”


벤처기업협회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에게 선거 기간 제시한 벤처·스타트업 공약을 실제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현해 달라는 공식입장을 4일 발표했다.

이재명 - 와우테일

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벤처업계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선거 결과는 경제 활성화와 국민 대통합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선택의 결과로 이루어진 것으로,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와 함께 벤처업계도 큰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은 0%대 성장 가능성을 경고하며 저성장시대에 진입했다. 벤처업계는 벤처의 씨앗인 창업기업수가 3년 연속 감소하고 벤처투자 시장의 위축과 더불어 벤처기업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초로 적자 전환되는 등 벤처를 상징하던 도전과 성장 활력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안들에 대해 벤처기업 90.5%는 현재 경제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통령께서는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신속한 대응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선거 기간 동안 제시한 벤처・스타트업 분야의 공약들을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협회는 “68개 법정기금의 벤처투자 의무화 등 민간 모험자본 벤처투자 확대, 규제혁신 기준국가 목표제 도입을 통한 규제 혁신, 벤처기업 핵심연구인력의 주 52시간 예외 적용 등을 담은 근로제도 개선 과제들이 새 정부의 국정 아젠다에 반영되어, 벤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선발투수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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