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숲, 5월 스타트업 투자 58건-2,205억원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이 4일 발표한 ‘2025년 5월 스타트업 투자결산’에 따르면, 한달 동안 집행된 투자 건수와 투자액은 각각 58건, 약 2,205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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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금액을 기준으로 2025년 5월 가장 활발하게 투자가 이루어진 카테고리는 ‘헬스케어/바이오(약 764억 원)’로 집계됐으며, 뒤이어 모빌리티/교통(약 623억 원), 제조/하드웨어(약 461억 원)이 순위를 차지했다. 투자 건수를 기준으로 5월 한 달간 가장 활발하게 투자가 이루어진 카테고리는 ‘AI/딥테크/블록체인(13건)’이며, 뒤이어 제조/하드웨어(10건), 헬스케어/바이오(9건)가 순위를 차지했다. 

카테고리별 투자유치금액과 투자 건수를 기준으로 평균 투자금액 순위는 모빌리티/교통(약 208억 원), 헬스케어/바이오(약 109억 원), 제조/하드웨어(약 58억 원), AI/딥테크/블록체인(약 24억 원) 순이다. 

약 623억 원으로 투자유치금액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모빌리티/교통’ 카테고리는 지난 5월 초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운영 중인 ‘플러그링크’가 450억 원 대규모 투자를 유치는 등 시리즈B 이상의 후기 투자가 주를 이루었다. 반면, ‘AI/딥테크/블록체인’ 카테고리는 비교적 초기 단계의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많았다.

‘혁신의숲’ 운영사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는 “5월 한 달간 투자 총액은 전달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투자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생태계의 저력이 엿보인다”며 “양적인 수치보다는 질적인 흐름에 주목해 스타트업들이 자신만의 성장 전략을 조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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