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코, 중기부 ‘초격차 링크업 프로그램’ 선정…콘티넨탈그룹과 협업 


딥테크 소재 스타트업 윌코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이어 ‘초격차 링크업 프로그램’ 미래모빌리티 분야에도 7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WILCO - 와우테일

이번 링크업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 그룹(Continental AG)’이 앵커기업으로 참여하면서, 윌코는 고방열 페이스트 제품과 고방열·저유전 소재 기술을 활용한 CCL(동박적층기판)의 실제 양산 적용 가능성까지 검증받는 PoC(기술검증) 기회를 얻게 됐다.

윌코는 고주파·고속 통신 환경에서 신호 손실이 적고, 발열 해소에 효과적인 저유전율(Dk<3.5), 고열전도성(>2.0 W/mK) CCL을 자체 개발해 왔으며, 콘티넨탈과의 공동 PoC를 통해 HUD/HPC/레이다 모듈에 적용되는 고신뢰성 소재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원 윌코 대표는 “해외 고가 수입품에 의존하던 전장부품용 기판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우선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콘티넨탈과의 협업은 윌코 소재의 대량 양산 가능성과 실제 양산 전환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계기이자 글로벌 진출의 전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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