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 개발 ‘엘렉스랩’-이차전지 소재 ‘HEMC’, 팁스 선정 


AI 신약 개발 스타트업 ‘엘렉스랩’과 이차전지 소재 전문 스타트업 ‘HEMC‘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팁스(TIPS)’일반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엘렉스랩HEMC TIPS 선정 - 와우테일

‘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민간 투자기관과 협력해 지원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두 기업은 연구개발 자금 5억 원을 포함해 최대 7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해외 마케팅,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앞서 두 기업은 부산연합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엘렉스랩은 예쁜꼬마선충 기반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개발 중인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해당 플랫폼은 신약 후보물질의 체내 효능과 안전성을 빠르고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신약 개발 기간을 3~4년 단축하고 비용은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엘렉스랩은 이 플랫폼을 통해 파킨슨병에 효과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발굴했으며,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제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EMC는 실리콘-그래핀 복합 음극재를 개발 중인 이차전지 소재 전문 스타트업이다. HEMC는 폐탄소자원을 활용한 고순도 인조흑연 제조 기술과 고용량 실리콘 기반 음극재 기술에서 강점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밀도와 충방전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으며 차별화된 공정 기술력과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박훈기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는 “이번 TIPS 선정을 계기로 두 기업이 가진 기술 잠재력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검증받고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와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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