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애그테크 ‘세이브더팜즈’, 베트남 3개사와 11만 달러 규모 MOU 체결


ESG 기반 친환경 농업기술 스타트업 세이브더팜즈가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총 11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이브더팜즈는 바이오차 기반 지속가능 농업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savethefarms - 와우테일

이번 협약은 KOTRA가 주최한 ‘2024 스마트 비즈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성사되었으며, 세이브더팜즈는 베트남 농업 유통기업인 Leka Distributor Co. Ltd를 비롯해 비료 생산기업 및 농산물 유통사 등 총 3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이브더팜즈의 독자적인 바이오차 공정 기술 이전 ▲바이오차 제품의 안정적인 납품 체계 마련 ▲지역 농산물 유통망 확대 및 친환경 제품 공동 유통 등으로,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이브더팜즈는 베트남 내 지속가능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 적용과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Leka Distributor Co. Ltd는 베트남 전역에 걸쳐 농업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국 내 친환경 농업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 협약에 참여한 비료회사와 유통사는 바이오차 기반 제품과 농산물 유통을 통해 지역 농가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세이브더팜즈 측은 “이번 MOU는 단순 수출을 넘어 기술 이전부터 제품 납품, 유통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글로벌 협력 모델”이라며, “3년간의 협력 기간 동안 베트남 농업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감축이라는 실질적 성과도 창출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팜즈는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차 기반 자원화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근 몽골,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기후위기 대응이 절실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농업모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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