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허브, AI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본격화…4개국 전시회 지원 확대


서울 AI 허브는 AI 스타트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와 현지 네트워킹, 투자·비즈니스 미팅 연계 등을 통해 허브 소속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진입을 돕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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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I 허브는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주요 국가별 주요 대형 전시회 및 스타트업 특화 전시회를 중심으로 허브기업 공동관을 조성해,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행사에서는 △현지 시장 진출 프로그램 △글로벌 IR 및 네트워킹 △현지 파트너 미팅 △전시회 내 공식 IR 피칭 및 데모 참여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받고, 실질적인 해외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스타트업 전시회 중 하나인 Viva Technology 2025(VivaTech 2025)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TechCrunch Disrupt 2025,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AIMX Singapore 2025,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까지 기술 및 AI 관련 대형 글로벌 전시회 참가 연계 지원을 이어가며, AI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VivaTech 2025에는 △스튜디오랩 △포디아이비젼 △피아스페이스 △큐빅 △플립션코리아 등 총 5개사가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유럽 현지 투자사와 액셀러레이터 미팅과 정부·기관 협력 제안, 대형 바이어 상담 등 실질적인 글로벌 시장 수요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튜디오랩은 사진촬영 로봇 기반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LVMH, 로레알, 플러그앤플레이, H&M Ventures, 디즈니 등 글로벌 대기업 및 투자자와 협력 및 투자 미팅을 진행했다. 포디아이비젼은 3D 정밀 비전 센서 및 AI 로봇 제어 기술로 국내외 바이어를 만났고, 피아스페이스는 멀티모달 실시간 영상분석 솔루션을 중심으로 영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프랑스 등 다국적 파트너사들과 투자 및 사업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 AI 허브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연계, 후속 사업화 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서울 AI 허브는 한국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를 넘어 현지 파트너 발굴, 투자자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컨설팅 등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또한 해외 창업 지원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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