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신고·환급 ‘덧셈컴퍼니’, 그랜드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덧셈컴퍼니그랜드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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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설립한 덧셈컴퍼니는 세무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 프리랜서, 사업자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세목에 대한 정기신고, 기한후신고, 경정청구와 같은 세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금 신고자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 예상 환급액 조회부터 세무 신고 서식 작성까지 전 과정을 자체 개발 엔진과 기술력으로 디지털 전환·자동화했다. 특히 사용자의 업종코드, 소득구간, 세금신고 누락여부 등을 기반으로 고객의 절세 기회를 사전에 진단하고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세무 서비스를 연중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년 3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덧셈’ 출시 이후, 덧셈컴퍼니는 누적 가입자 20만 명, 누적 환급액 7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이번 6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상품을 출시했고, 앞으로는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에 더해 사업자 환급과 인건비 신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며 덧셈을 사업자, 근로자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올인원 디지털 세무 비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그랜드벤처스 한정규 대표 파트너는 “일반적인 세무·환급 플랫폼은 종합소득세 환급이 집중되는 5월에만 일시적으로 활성화되는데, 덧셈의 경우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절세’라는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개인 맞춤형 세무관리 서비스를 제공했고, 매 반기 200%씩 탄탄하게 성장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전자정부 모델의 경쟁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 또한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안재준 덧셈컴퍼니 대표이사는 “세금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아직 도입기에 불과할 만큼 초입에 머물러있고, 현재까지 플랫폼이 침투한 시장은 납세협력비 10조가 넘는 시장에서 ‘개인의 종합소득세’라는 세목에 국한된 극히 일부”라며 “금융이 기술을 만나 핀테크라는 거대한 시장을 만든 만큼, 앞으로의 택스테크 산업은 높은 접근성과 세금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통해 고객이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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