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AI 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회수 빅사이클’ 진입…피투자사 엑싯


스톤브릿지벤처스AI에 대한 약 3,000억 투자의 결실을 맺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회수 원년을 선언, 올해부터 회수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24일 밝혔다. 

STONEBRIDGE - 와우테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수년간 기술력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AI인프라, AI모델, AI응용서비스, AI전환 등 AI 기술 밸류체인 별로 선별된 AI기업에 집중 투자해왔고 올해부터 본격 회수에 들어간다.

먼저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기업 뉴엔AI는 지난 4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회수를 시작했다. ‘아시아의 팔란티어’로 불리는 에스투더블유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공모절차에 들어갔고 AI 경량화 기술로 글로벌 반도체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한 노타는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스톤브릿지벤처스의 AI 포트폴리오가 줄줄이 증시에 데뷔할 채비를 마쳤다.

하반기에도 2~3곳의 AI기업이 상장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공개되지 않은 다수의 AI 관련 투자기업들의 상장 작업이 수면 아래서 활발히 진행중으로 향후 수년간 AI 투자에 대한 대규모의 회수가 예정되어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유승운 대표이사는 “그동안 AI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온 전략이 이제 수익 실현 단계에 들어갔다”며 “올해는 AI 투자 회수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兆) 단위의 기업가치를 지닌 수술로봇 STARK(스타크) 및 세계최초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를 개발한 리브스메드의 회수가 가시화되면서, AI뿐 아니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까지 아우르는 회수 성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회수 실적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화될 AI 회수 성과는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국내 벤처투자 시장 내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위상 제고에도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공격적인 선제 투자와 정교한 엑시트 전략이 결합된 향후 행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