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AI ‘레카(Reka)’, 1.1억 달러 투자유치


멀티모달 AI 연구 및 제품 개발 분야의 선두주자인 레카(Reka)가 1억 1천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엔비디아(NVIDIA)스노플레이크(Snowflake)를 포함한 신규 및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reka ai - 와우테일

2022년 설립된 레카는 딥마인드(DeepMind), 구글 브레인(Google Brain), 페어(FAIR) 등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소 출신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팀이 창립했다. CEO이자 공동창립자인 다니 요가타마(Dani Yogatama)는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런던 딥마인드에서 멀티모달 모델과 강화학습 연구에 전념했다.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레카는 전 세계 분산형 리모트 기업으로 운영되며, 효율적인 훈련 및 서빙 인프라를 통해 기존 대비 훨씬 낮은 비용으로 시장 선도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레카의 핵심 제품은 비디오, 이미지, 텍스트, 오디오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 ‘레카 플래시(Reka Flash)’다. 21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이 모델은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 훈련된 최첨단 모델로, 빠르고 매우 능력 있는 멀티모달 및 다국어 언어 모델이다.

최근 정식 출시된 두 가지 플랫폼도 주목받고 있다. ‘레카 비전(Reka Vision)’은 비디오 및 이미지 콘텐츠를 대규모로 해석, 검색, 추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셔터스톡(Shutterstock), 튜링 비디오(Turing Video) 등 기업과 수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활용 중이다. ‘레카 리서치(Reka Research)’는 웹과 개인 문서를 검색해 복잡한 질문에 답하는 에이전트 AI로, 여러 소스의 정보를 종합하여 몇 시간 걸리는 작업을 몇 분 만에 완료한다.

레카는 자사 영업, 채용, 운영 관리에도 ‘넥서스(Nexus)’라는 AI 솔루션을 직접 활용하고 있어 실제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투자 자금은 기술 개발 가속화와 멀티모달 플랫폼 규모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레카는 더 넓은 기업 채택을 목표로 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더 많은 산업 분야에 멀티모달 AI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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