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지역가치 창업가 30명 수료식 개최…20개 팀에 3억 6천만원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창업 지원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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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5 지역가치 창업가 육성 사업’에 참여한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창업전문교육과 개별 컨설팅 과정을 모두 완료한 참여자들을 위한 자리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업 계획 업스케일링, 로컬 커뮤니티 조성,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로컬 브랜딩 강화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90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료식 직후 진행된 중간평가에서는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발전시킨 창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모든 참여자가 발표에 나섰다. 평가 결과 최종 창업 자금지원 대상자로 20개 팀이 선발됐다.

선정된 20개 팀에는 총 3억 6천만원 규모의 창업 자금이 지원되며, 팀당 최대 3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자금 지원과 함께 원 포인트 전문가 멘토링, 브랜드 개발,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무 중심의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 동부권역 8개 시군인 가평, 광주, 구리, 남양주, 양평, 여주, 이천, 하남의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융복합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팀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총 90개 팀이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을 바탕으로 한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고, 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지역 자원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한 콘텐츠 창업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창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 내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향후 지역가치 기반의 창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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