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큐브, 첫 외부투자로 20억원 유치…AX와 양자암호화 기반 국방 분야 진출


ICT 전문기업 유큐브가 벤처캐피탈과 투자금융사로부터 첫 외부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cube image - 와우테일

유큐브는 GB벤처스IBK캐피탈이 공동 참여한 시리즈A 투자에서 20억원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오는 9월까지 시리즈A 라운드를 완료하고 포스트밸류에이션 400억원을 목표로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유큐브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외부 투자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SI(시스템통합), SM(시스템관리) 사업 분야에서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며 지난해 37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2020년 창업한 유큐브는 5년 만에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올 초 KB투자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신용평가등급이 기존 BBB+에서 A-로 상향 조정되는 등 재무 건전성도 인정받고 있다.

유큐브는 이번 투자금을 공공 AX사업(AI 전환)과 양자암호화 기반 국방 분야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두 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공공 분야 AX 시장에서는 이미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능형 업무관리플랫폼 구축 사업’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 기반 구현 사업’ 등 대형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 ‘큐브아이AX에이전트’와 ‘큐브아이웍스’를 통해 AX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방 분야에서는 양자암호화 기술을 활용한 통합 보안 솔루션 ‘큐브아이Q-KDS’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정범 유큐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공 AX 전환과 보안 혁신을 선도하며 상장을 통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다 확실하게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