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덴트,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센드랩’ 출시.. “AI로 글로벌 마케팅도 뚝딱”


커머스 AX 전문 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이하 인덴트)이 31일, AI 기반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툴 ‘센드랩(SendLab)’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덴트 사진자료 AI로 복잡한 글로벌 마케팅도 뚝딱…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혁신 툴 ‘센드랩 출시 - 와우테일

센드랩은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과정을 자동화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상에게 협업 제안을 직접 전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이는 인덴트의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스프레이(Spray)’에 접목됐다.

센드랩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5천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데이터를 분석한다. 콘텐츠 유형·팔로워 수·업종 적합도, 콘텐츠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브랜드 시너지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AI가 자동으로 선별하며, 선별 정확도는 평균 70%를 상회해 브랜드사는 내부 자원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의 협업 제안 확인율은 65%를 상회한다. 이는 업계 평균인 21%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센드랩이 자체 구축한 DB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의 ‘비즈니스 전용 채널’로 발송하기에 가능한 결과다. 기계적인 메시지나 공개된 연락처를 통한 제안이 아닌, 활동 중인 계정의 협업 전용 채널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협업 성사율 극대화로 이어진 것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 또한 센드랩의 강점이다. 월 구독형 모델은 건당 0.41달러, 일회성 캠페인 모델은 건당 1달러 수준으로, 유사 솔루션 대비 최대 70% 저렴하다. 베타 테스트에서는 4,100달러의 투자로 6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ROAS(투입 광고비 대비 이익) 1,400%를 상회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센드랩 베타 서비스에 참여한 브랜드의 90% 이상이 정식 전환을 희망했으며, 일부 뷰티 브랜드는 출시 전 조기 계약도 체결했다. 복잡한 현지 에이전시 협의 없이 북미 인플루언서와 직접 고효율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국내 브랜드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센드랩은 미국 내 틱톡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인스타그램·유튜브 등으로 확대 적용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도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 대시보드를 통해 열람률, 응답률, 성사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인플루언서의 응답은 이메일로 직접 전달된다.

윤태석 인덴트 대표는 “센드랩은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닌, AI 기반 정밀 타겟팅을 통해 적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에게,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그동안 큰 비용을 투자해야만 했던 지역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저비용 고효율로 실행할 수 있는 AI 자동화 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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