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금융 ‘세일리언트’, 6천만 달러 시리즈A 투자유치


AI 기반 금융서비스 기술 선도기업 세일리언트(Salient)가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매트릭스 파트너스, 마이클 오비츠, Y 컴비네이터로부터 6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Salient logo - 와우테일

2023년 출시된 세일리언트는 대출기관과 금융기관의 채권추심,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는 AI 네이티브 대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대출기관이 여전히 분리된 시스템과 노동집약적 프로세스에 의존하는 가운데, 세일리언트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AI로 해결하고 있다.

출시 18개월 만에 세일리언트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Y 컴비네이터 졸업 후 연간 반복 수익(ARR) 1천4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현금흐름 흑자를 기록했고, 20명 미만의 팀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다. 현재 웨스트레이크 파이낸셜, 아메리칸 크레딧 어셉턴스, 엑서터 파이낸스 등 미국 주요 대출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대출기관들의 처리 시간을 60%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일리언트의 플랫폼은 세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된다.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여러 채널의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자동화하고, AI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 스위트는 모든 대출기관 상호작용에 대한 포괄적 감독을 제공한다. 서비싱 자동화 플랫폼은 포트폴리오 분석, 사기 탐지, 보험 신청 등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기능을 담당한다.

아리 말릭 세일리언트 CEO는 “우리는 금융기관이 대출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AI 기반 플랫폼이 단순한 고객 상호작용 자동화를 넘어 규제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면서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지능적으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기관이 회수율 향상, 운영비용 절감, 고객 경험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금은 신용 분쟁 해결, 타이틀 관리 자동화, 불만 처리 등 전통적으로 수작업이 필요했던 서비싱 워크플로우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말릭 CEO는 “초기 고객 온보딩부터 차지오프까지 모든 것을 처리하는 엔드투엔드 AI 기반 대출 서비싱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소비자 금융 섹터 전용으로 설계된 세일리언트는 수백만 명의 미국 소비자와 상호작용하며 테슬라, 스트라이프, 에어테이블 리더들을 포함한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엔지니어링, 제품개발, 영업, 고객성공 등 전 부문에서 창업자 마인드셋을 가진 인재를 채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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