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율제조 ‘슈타겐’, 딥테크 팁스 선정


AI 기반 자율제조 솔루션 기업 슈타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shutagen - 와우테일

딥테크 팁스는 10대 초격차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슈타겐은 제조 공장의 디지털 전환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Software Defined Factory) 솔루션 ‘메타라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차 시장성 평가를 면제받는 패스트트랙으로 선발됐다.

슈타겐의 메타라인은 복잡하고 파편화된 기존 로봇 티칭 환경을 통합하고, AI 기반의 최적화를 통해 로봇 시스템의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완벽한 검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이 차세대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슈타겐은 3년간 최대 18억원 규모의 연구 개발 비용을 비롯해 ▲보육공간 입주 지원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게 됐다.

슈타겐은 딥테크 팁스 기간 동안 로봇 제어 코드 기술 표준화 작업을 착수해 제조사들마다 상이한 로봇 시스템의 호환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직관적인 작업 지시가 가능하도록 로봇 프로그래밍 간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원현 슈타겐 대표는 “다양한 제조 로봇 제어에 있어 표준화된 기술은 지속적으로 인력 문제에 시달리는 제조업 현장 상황을 개선시킬 획기적인 방안”이라며 “실시간 생산 라인 변경, 로봇 호환성 확보 등 혁신적인 방법으로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타겐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2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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