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보험기술 ‘솔루투스’, DB손해보험서 전략적 투자 유치


AI 보험기술 스타트업 솔루투스DB손해보험이 출자한 ‘디비디지털혁신 신기술조합’을 통해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솔루투스 측은 “이번 투자 유치는 보험산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투스의 기술력과 실행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SOLUTUS - 와우테일

솔루투스는 보험 소비자가 직면하는 가장 본질적인 문제인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설계한 AI 분석 기반 보험 플랫폼 ‘라이프리(Lifree)’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주요 보험사 7개사에서 솔루투스의 API를 실무에 도입했으며, 해당 기술은 고객 상담 자동화, 예상 보험금 예측, 보장분석, 사고 유형 기반 설계 최적화 등 다양한 서비스에 실제로 활용 중이다.

솔루투스는 2019년 보험업계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강승우 대표가 창업했다. 창업 직후부터 수천 건의 보험상담 데이터 및 보험약관 데이터 등을 직접 수집하고 수작업으로 가공·분석하여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 이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자체 알고리즘과 거대 보험 AI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솔루투스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4년 ‘Google for Startups AI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약 4.8억 원 규모의 클라우드 및 기술 자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솔루투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인재 추가 채용 ▲기존 분석모델의 고도화 ▲보험 설계사 및 고객용 AI 기반 서비스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향후 보험업계 B2B 고객 외에도, B2C 보험 추천 및 보험분석 리포트 자동화 영역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하고, 해외 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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