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노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ISV 파트너 패스(Independent Software Vendor Partner Paths)’를 공식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AWS ISV 파트너 패스는 AWS 기반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역량, 운영 안정성, 고객 성공 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SaaS 솔루션 구축, 마케팅 및 비즈니스 지원,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WS와 협력할 수 있다. 앵커노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서비스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앵커노드는 게임 개발에 특화된 생성형 AI 솔루션 ‘GameAIfy’를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GameAIfy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 ▲게임 리소스 자동화 등 게임 제작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제공하며, 국내외 인디 게임 개발자 및 교육 기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1차 리뉴얼을 통해 다수의 신규 기능이 추가된 이후, 긍정적인 사용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지난 8월 11일 크레딧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뉴얼 전 대비 현재 일간 활성 사용자(DAU)는 8배, 일일 이미지 생성 수는 10배, 월 이미지 생성 수도 5.5배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유저들의 GameAIfy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GameAIfy는 AWS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한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다.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AI 이미지 생성을 위해 GPU가 탑재된 아마존 EC2 인스턴스를 사용하고, 사용자 데이터와 생성된 이미지 메타데이터는 아마존 RDS에 안전하게 저장한다. 생성된 게임 아트 이미지는 아마존 S3에 보관하며,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AWS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캐릭터, 배경, 아이템 등 게임에 필요한 아트 이미지를 AI로 생성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파트너 패스 취득을 계기로 앵커노드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 공동 마케팅, 기술 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GameAIfy의 SaaS 구조 고도화와 고객층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로 이번 앵커노드의 파트너 패스 취득을 컨설팅 지원한 스마일샤크 김무원 팀장은 “이번 AWS ISV 파트너 패스 취득을 통해 앵커노드와 AWS 간 기술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는 “AWS ISV 파트너 패스 취득은 당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AI 기반 게임 제작 솔루션의 글로벌 SaaS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