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 더휴식(The Hyoosik)이 티에스 스케일업 프롭테크 펀드(운용사 TS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플러스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더휴식의 누적 투자액은 총 428억 원에 달한다. 해당 펀드에는 국내 유수의 금융그룹사, 자산운용사 및 패밀리 오피스들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더휴식은 호텔 PM, 시공, 운영, IT 솔루션 등 핵심 밸류체인 전반을 내재화한 ‘풀스택(Full-Stack)’ 비즈니스 모델로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안정적 지위를 구축했다. 현재 더휴식이 운영해온 중소형 호텔 및 관광호텔은 누적으로 248개에 달한다. 특히, 글로벌 호텔 브랜드들과의 전략적 협업 기반을 마련해 2~3성급 관광호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더휴식의 경쟁력은 혁신적 IT 자동화 기술과 데이터에서 비롯된다. 창사 이래 확보한 방대한 전국 호텔 운영 데이터에 AI를 접목한 IT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호텔 프론트 근무자를 최소화하는 언택트 숙박 운영 모델을 완성하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AI가 접목된 호텔 가치 평가 모델(HVM)과 예상 매출 분석 시스템(ESAS)을 활용해 호텔 PM 사업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으며, AICS(AI Consulting System)를 통해 데이터 솔루션 사업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신규 수익원을 창출했다.

지난해(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953억 원과 영업이익 105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핵심 재무 지표에서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더휴식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무인 중앙 관제 솔루션(Front Outsourcing, 이하 FO)사업 확장, 자산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한 2~3성급 관광호텔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집행한 티에스 스케일업 프롭 테크 펀드의 이대열 대표펀드매니저는 “국내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미드스케일(Midscale) 이내의 호텔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스케일업을 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의 개별성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시장에서 이루어진 단순 운영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기획 및 전략 수립과 IT 솔루션을 통한 운영 효율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티에스 스케일업 프롭 테크 펀드를 통해 현재 미드스케일 호텔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더휴식의 사업 고도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펀드의 주요 출자자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재무적 투자자로 구성함으로써 향후 계획하는 장기적인 비전 달성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더휴식이 미드스케일 및 그 이상의 호텔시장에서 의미 있는 확장이 가능하도록 추가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