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MRO 로봇 ‘엠유트론’, 시리즈벤처스서 시드 추가 투자 유치


차세대 원전 MRO(유지보수·정비) 자동화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엠유트론시리즈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앞서 엠유트론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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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유트론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원전 유지보수 자동화를 위한 각종 로봇 기반 장비(WAAM 자동 용접기. 홀·패드 겸용 가공기, 자동 공구 교환 시스템, 각도 제어 호환 지그)의 시제품 고도화와 실증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활용한 AI·CAM 기반의 지능형 유지보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병행해, 원전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원전 설비 시장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요구받고 있으나, 높은 인력 의존도와 작업 환경의 위험성으로 인해 자동화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엠유트론은 지능형 용접 공정, 다기능 가공 및 공구 자동화 기술, 정밀 체결 지그 시스템을 결합해 정비 공정의 표준화 및 무인화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대비 비용 절감·정밀도 향상·작업 안전성 강화라는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엠유트론은 증기발생기의 열교환 튜브와 헤드 용접부 같은 원전 핵심 설비에도 로봇 솔루션을 적용하는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에 따른 방사선 피폭 위험을 줄이고, 유지보수 시간을 단축해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원전 운영사 및 MRO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실증을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B2B·B2G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배관, 용접부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원전 정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리즈벤처스 곽성욱, 박준상 대표는 “원전 정비 자동화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분야”라며 “엠유트론은 해당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과 실증 역량을 갖춘 팀으로,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안문성 엠유트론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원전 유지보수 자동화 로봇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와 실증을 가속화 할 것이고, 특히 증기발생기와 같은 원전 핵심 설비의 정비 자동화를 실현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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