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라이브엑스’, 40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뷰티 테크 스타트업 라이브엑스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마트스터디벤처스, BNK투자증권, 시리즈벤처스가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LIVEX - 와우테일
LIVEX1 - 와우테일

라이브엑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살롱 브랜드 ‘위닛(WENEED)’과 살롱에이(SALON A)’의 글로벌 확장, 프리미엄 비건 헤어케어 브랜드 ‘탐즈(TAMZ)’의 제품 라인업 확장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 디지털 마케팅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 뷰티·살롱 시장은 오랫동안 ▲불합리한 헤어 디자이너 처우 ▲높은 창업 비용과 잦은 폐업 ▲차별화 없는 포화 경쟁 구조 등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헤어 디자이너에게는 안정적인 커리어 형성을 어렵게 하고, 고객에게는 균일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헤어 디자이너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라이브엑스는 지난 2021년 런칭한 ‘위닛(WENEED)’을 통해 헤어 디자이너 중심의 운영 모델을 도입해 이러한 시장 요구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살롱에이(SALON A)’를 함께 운영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비오비 아카데미(BOB ACADEMY)와 헤어캠프(HAIR CAMP)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일본 나고야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하면서 국내에서 검증된 운영 모델과 브랜드 경쟁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일본 주요 도시 및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리즈벤처스 곽성욱, 박준상 대표는 “라이브엑스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국내 미용 시장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드문 팀”이라며, “살롱 운영부터 제품, 교육 플랫폼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업 구조는 글로벌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판단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정웅 라이브엑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라이브엑스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위닛과 살롱에이를 통한 살롱 운영 모델, 탐즈를 통한 제품 사업, 그리고 아카데미와 플랫폼을 통한 교육·성장까지 라이브엑스가 구축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