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비전, 日 최대 드럭스토어 ‘웰시아’에 AI 솔루션 공급


AI 기반 고객·공간 분석 솔루션 기업 스페이스비전에이아이(이하 스페이스비전)는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웰시아(Welcia)’에 자사의 AI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SPACE - 와우테일

회사 측은 “이번 공급은 오프라인 광고 효과를 정량적 데이터로 입증하고, 이를 통해 매장과 광고주의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스페이스비전의 핵심 역량이 일본 주요 리테일 기업에 의해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웰시아는 일본 전역에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일본 최대 규모 드럭스토어 체인이다. 이번 공급은 최근 스페이스비전이 도쿄 인근의 ‘쿠스리노 후쿠타로(くすりの福太郎)’ 매장에서 거둔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동일 솔루션이 또 다른 대형 브랜드로 확장 적용되는 사례다.

스페이스비전의 솔루션은 매장 내 디지털 사이니지에 AI 카메라를 결합해 고객의 시선과 체류 시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콘텐츠별 객관적 지표인 ‘주목도 점수’로 제공한다. 광고주와 매장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효율과 매출 전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광고 콘텐츠별 고객 반응 데이터를 실시간 대시보드로 제공해 현장 담당자가 즉각적으로 전략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쿠스리노 후쿠타로 매장에서 광고 주목도를 3배 이상 높이고, 특정 제품의 매출을 최대 400%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웰시아 도입은 이러한 성공 모델이 일본 내 다른 대형 체인으로 확산되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동욱 스페이스비전 대표는 “웰시아는 일본 리테일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이번 협력은 당사의 솔루션이 특정 매장을 넘어 전국적 대형 체인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쿠스리노 후쿠타로에 이어 웰시아까지 성공적으로 확장 사례를 만들며, 이제 오프라인 광고도 ‘감’이 아닌 ‘데이터’로 성과를 측정하고 최적화하는 시대를 스페이스비전이 열어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페이스비전은 이번 웰시아 협력을 계기로 일본 내 복수의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리테일 미디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 측정과 매출 증대를 견인하는 표준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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