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카, 美 산호세시 ‘AI 인센티브 프로그램’ 우승 “유일한 한국계 스타트업”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플랫폼 클리카(CLIKA)가 미국 산호세시 최초의 AI 인센티브 프로그램에서 우승 기업으로 선정돼 5만 달러의 보조금과 전문 지원 패키지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CLIKA - 와우테일

이번 시상식은 산호세 시장 맷 마한(Matt Mahan)이 직접 상을 수여했으며, 이는 작년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실리콘밸리의 중심 도시인 산호세에 자리 잡은 클리카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수상은 클리카가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내 17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클리카(CLIKA), 엘리시아(Elythea), 메타푸드X(Metafoodx)가 각각 5만 달러의 보조금을, 새틀라이트(Saylyt)가 2만 5천 달러의 보조금을 수상하며 총 4개 기업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한국계 스타트업은 클리카가 유일하다. 

우승 기업에는 보조금뿐 아니라 부동산 및 법률 컨설팅, 다운타운 AI 허브(Downtown AI Hub)와 같은 첨단 인프라 이용 기회,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네트워크 확장 지원 등 포괄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심사는 IBM, CBRE, Coactive, J2 Ventures 등의 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단이 진행했으며,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 가능성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윤리적 AI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김나율 클리카 대표는 “완전 자동화된 클리카 솔루션은 사용자 제어가 가능해 실시간 지능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산호세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내 사업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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