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플랫폼 ‘마카롱(Maccaron)’을 운영하는 블리몽키즈가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의 JMD Empire Square 빌딩에 첫 번째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장은 온라인에서 성장해온 K-뷰티 플랫폼이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문을 연 매장은 리테일 존과 익스피리언스 존으로 구성된 복합형 뷰티 공간이다. 리테일 존에서는 총 77개 브랜드, 1,848개 제품을 선보이며, 스킨케어·메이크업뿐 아니라 헤어·바디 카테고리까지 확장해 현지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익스피리언스 존은 메이크업 체험, 뷰티 디바이스 체험, 팝업 이벤트, 포토존 등으로 채워져 단순 구매를 넘어선 K-뷰티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된다.

오픈을 기념해 지난 8월 22~23일 진행된 인플루언서 초빙 이벤트에는 약 350여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다앙한 K-뷰티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까지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스탬프 랠리 ▲포토 부스 ▲럭키드로우 ▲프레스 기프트백 증정 등이 마련되어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조선미녀, 달바, 라네즈, 티르티르, 이즈앤트리, 바이오던스 등 K뷰티를 대표하는 20여개 브랜드 와 건기식 브랜드 그린 몬스터터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3일만에 조회 수 120만뷰를 달성하는 등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정식 오픈일인 8월 24일(일)에는 500명 이상이 매장을 방문했으며, 메이크업 브랜드가 판매 상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오픈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는 ‘티르티르(TIRTIR)’로, 한정판 키링 증정 이벤트와 레드 쿠션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비중 38.6%를 차지했다. 이어 메디큐브, 달바 등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티르티르,페리페라 롬앤·클리오·에뛰드,언리시아아 등 메이크업 브랜드가 고르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

유승완 블리몽키즈 대표는 “인도의 뷰티 오프라인 매장은 해외 럭셔리 브랜드 중심으로 판매 위주의 매장이 대부분이다. K뷰티는 계속 새로운 제품과 브랜드가 출시되는 만큼 체험이 구매로 이루어지는 핵심 요소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인도 시장에서 K-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매장이자, K뷰티 확산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도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건기식 등 헬스 카테고리를 오프라인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