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에스팜텍,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 “글로벌 기술이전 마중물”


브이에스팜텍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에는 인라이트벤처스, JCH인베스트가 참여했으며,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추가 투자 성격으로 진행됐다. 

VSPHARMTECH - 와우테일

브이에스팜텍이 개발하고 있는 방사선민감제 ‘VS-101’은 방사선치료 전에 경구로 투여하여 방사선치료 항암효과를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최근 국내 임상 1상에서 모든 환자에게서 종양 완전관해(CR)를 보이며 VS-101의 안전성과 효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브이에스팜텍은 지난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한 이후 11개의 글로벌 회사들과 NDA를 맺고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미국 나스닥 상장사들 이외에도 중국, 브라질, 러시아, 사우디 등 다양한 국가의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및 합작투자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브이에스팜텍은 미국 내 예일 암센터, 뉴욕대 랭곤 헬스, 캔자스 암센터와 두경부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2025년도 말 임상2상 interim data를 획득하고, 26년에 임상2상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이에스팜텍은 대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아기 유니콘’에 선정됐다. 아기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향후 예비 유니콘(1000억~1조원) 또는 유니콘(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기술이전을 기다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진행돼 온 기술이전, 공동개발,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내는 구체적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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