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제조 플랫폼 ‘아토믹 인더스트리즈’, 2500만 달러 시리즈A 투자유치


미국의 차세대 제조업 혁신을 주도하는 아토믹 인더스트리즈(Atomic Industries)가 시리즈A 라운드에서 2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맥 벤처 캐피털(MaC Venture Capital)과 DTX 벤처스(DTX Ventures)가 주도했으며, 미시건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캄 벤처스(Calm Ventures), 블랙윙(Blackwing), 나리아(Narya) 등이 참여했다.

Atomic Industries logo - 와우테일

아토믹 인더스트리즈의 CEO는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한 이번 투자 발표에서 “지난 몇 년간 글로벌 공급망의 깊은 취약성이 드러났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수십 년간의 해외 아웃소싱으로 인해 경제적, 국가적 안보를 위해서는 국내 제조 역량을 재건해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러한 도전의 핵심에 산업의 기본 구성 요소인 부품과 컴포넌트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의 대량 생산은 사라져가는 기술인 툴메이킹(toolmaking)에 의존하고 있으며, 아토믹 인더스트리즈는 이 필수적이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술을 AI로 이전하여 생존뿐만 아니라 확장까지 보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토믹 인더스트리즈는 물리적 생산을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컴퓨팅에서 했던 것처럼 확장 가능한 유틸리티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리적 제품의 개발과 확장을 소프트웨어 배포만큼 빠르고 민첩하게 만드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대량 생산을 위한 API’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 기술의 핵심은 도구 설계를 자동화하는 새로운 종류의 소프트웨어다. 아토믹 인더스트리즈의 AI는 전체 설계 공간을 탐색하며 비용 대비 성능의 파레토 프론트를 따라 옵션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수개월이 걸리던 엔지니어링 작업과 비반복 엔지니어링(NRE) 비용을 며칠로 단축할 수 있다.

툴링을 소프트웨어 정의 자산으로 전환함으로써 아토믹 인더스트리즈는 제조업의 경제학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한때 혁신과 국내 생산을 가로막았던 막대한 자본 지출을 대폭 줄이는 것이다.

회사는 이미 파일럿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분야의 시장 선도 주요 제조업체들을 위해 생산 부품을 출하하고 있어 실제 납품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자금은 주로 속도 향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본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의 규모 확장과 AI 개발 가속화에 투입돼 물리적 경제의 기본 공급업체가 되겠다는 목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CEO는 “이는 현지화되고 회복력 있으며 기술 중심의 제조업이 표준이 되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미국이 21세기를 이끌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팀과 고객, 그리고 아세키아 캐피털(Acequia Capital), 임페이션트 벤처스(Impatient Ventures),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 야마하 모터(Yamaha Motor), 포르쉐 벤처스(Porsche Ventures)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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