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열리는 ‘2025 도쿄게임쇼(이하 도쿄게임쇼)’에서 서울 공동관을 운영해 서울 게임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도쿄게임쇼는 전 세계 772개 게임기업이 참가해 4,000개가 넘는 부스를 선보이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으로, SBA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도쿄게임쇼 내에서 서울관을 운영해 서울 및 K-게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원앤원, ▲비펙스, ▲CFK, ▲저승협회,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엔스펙, ▲링게임즈, ▲세븐라인랩스, ▲벌스워크등 총 9개의 유망한 서울 소재 게임개발사들이 참가해 글로벌 게임 시장의 진출 활로를 적극 모색한다.

특히 올해 도쿄게임쇼 서울관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X경기 공동 부스(SeoulXGyeongGi Game Alley)로 운영하여 총 180㎡ 규모의 대형 부스를 선보이고, 공동 홍보존 조성 및 B2B/B2C 이벤트 추진 등 다양한 연계 지원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참가기업들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주요 퍼블리셔와 개발사들부터 폭 넓은 유저층으로 이루어진 일반 참관객까지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SBA는 참가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활로를 모색하고, 또한 유저 확보 및 게임 인지도 제고 등 B2B와 B2C 모든 방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도쿄게임쇼는 오는 25일부터 26일 이틀 간은 B2B 중심의 비즈니스 데이로, 27일부터 28까지는 B2C 중심의 퍼블릭 데이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관의 기업들은 행사장 내 조성된 부스에서 비즈니스 데이와 퍼블릭 데이 기간동안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은 “서울 공동관 운영은 단순한 전시 참가를 넘어, 서울 게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전 본부장은 또한 “이번 도쿄게임쇼에 참여하는 서울 기업들이 해외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