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6년 서울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AI·딥테크 유니콘 허브 도약”


서울대학교가 2026년 서울캠퍼스타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단위형 사업부터 시작해, 2020년 종합형 3기, 2024년 창업형 6기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학교는 첨단 기술 기반 청년 창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혁신 창업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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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와 관악구는 ‘First Mover, AI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딥테크 청년 창업 혁신의 중심’을 비전으로,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려는 계획을 제출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서울시의 ▲AI 기반 창업 육성 ▲유망기업 성장 및 자립 지원 ▲서울형 RISE 연계 등의 평가 기준을 충족한 결과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학교는 최대 4년간 연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이를 바탕으로 ▲AIX 창업팀 발굴·육성 ▲글로벌 딥테크 One Stop 창업지원 ▲창업지원 시설 확충 등을 통한 완성형 창업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 2020년부터 낙성대동과 대학동 일대에 캠퍼스타운 거점 공간 4개소를 확보하고 운영해 왔다. 지난 5월 기준 캠퍼스타운에는 그간 총 316개 팀이 입주해 2,40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1,57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강건욱 단장은 “이번 선정은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첨단 기술 자원을 결합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청년 창업가들이 세계적 수준의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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