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CES 2026 K-창업기업 통합관’ 제4차 세미나 개최…미국 진출 전략 공유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9월 25일 오후 2시 ‘CES 2026 통합관 제4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6년 CES K-창업기업 통합관 참가를 앞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시리즈의 마지막 네 번째 행사다.

kised CTACES 2026 - 와우테일

현장에는 혁신상 수상기업, 컨설팅 전문가, 미국진출 전문 액셀러레이터, 주한미국대사관 상무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방한 중인 박람회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협회 게리 샤피로 CEO 겸 부회장이 방문하여 참여기업들에게 격려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전시 특성, 사전 행사인 ‘CES 언베일드’ 활용 전략 등 전시회 준비 노하우와 미국 현지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며 참가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하우와 전문지식이 공개되었다.

첫 번째 연사인 킴벤처러스는 CES 전시장별 특성과 효율적인 동선, 참가 분야별 특징 등을 중심으로 전시장 구조를 활용하여 전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사 휴로틱스는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식 개막 전 전시 제품을 공개하는 사전 행사를 현지 언론에 먼저 소개될 기회이자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요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주제로 실제 참가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세 번째 연사인 시애틀파트너스는 북미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하여 시장 적합성 검증, 해외실증 등 지원경험을 토대로 한국 창업기업의 현지화에 필요한 현지화 노하우와 실행전략을 주제로 참가기업들이 자리매김에 도움이 되는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주한미국대사관에서는 한국 창업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 방안과 시장 전략을 소개하며 창업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소비자협회(CTA) 게리 샤피로 CEO 겸 부회장은 한국 창업기업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전시회 참여 이후 후속 업무협약 등을 활용하여 기업의 성장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를 당부했다. 특히 “전시 부스는 2초 안에 해당 기업을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하며, 20초 안에 기업이 해결하려는 문제와 차별성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현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현장에 참여한 연사들의 발표가 모두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과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되며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릴레이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창업진흥원은 “CES는 혁신 기술과 시장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글로벌 무대로, 이번 세미나가 통합관 참가 기업의 미국진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역량있는 유망 창업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케이-창업기업 통합관은 창업진흥원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관광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정부출연기관과 강원대학교 KNU창업혁신원, 광운대학교, 부산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대학기관, 그리고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일자리경제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원산업진흥원, 천안과학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까지 총 18개 참여기관이 공동 구성하며, 최종 선정된 80개사 내외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전시 부스, 사전 역량강화, 맞춤형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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